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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총 회장 선거, 정식 후보등록 전부터 신경전 가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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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총 회장 선거, 정식 후보등록 전부터 신경전 가열

전병식 서울교대부설초 교장과 임현철 광남초 교장 출사표





(서울=연합뉴스) 설승은 기자 = 다음 달 서울교총 회장 선거를 앞두고 두 후보간 치열한 경쟁으로 교육계가 시끄럽다.

16일 서울교총에 따르면 올해 회장 선거는 내달 17일부터 25일까지 직선제로 치러지며, 전 회원이 서류로 투표를 한다.

서울교총 회장 임기는 3년으로, 초등·중등·대학 교원이 돌아가며 맡는다. 올해는 초등교원 회원이 회장직을 맡을 차례다.

이번 선거에는 전병식 서울교대부설초 교장과 임현철 서울 광남초 교장이 출마한다. 두 사람은 서울교대 1년 선후배이며, 임 교장은 현 유병열 교총회장의 매제다.

전 교장은 탈정치화·현장중심 교육문제 해결을, 임 교장은 교권침해 문제 해결을 각각 1번 공약으로 내걸었다.

서울교총은 14일까지 후보등록을 위한 서류를 배부했는데, 이들만 받아갔다고 전했다.

한국교총 서울 지부격인 서울교총은 회원수(1만5천여명)가 경기도에 이어 2번째로 많다. 한국교총 회원은 15만∼16만명이다.

서울교총 회장은 이후 한국교총 회장에 도전할 기반을 마련할 수 있는 자리라 늘 경쟁이 치열하다.

2010년부터 작년까지 한국교총 회장을 지낸 안양옥 현 한국장학재단 이사장도 2007년 서울교총 회장으로 뽑혔다.

그런 가운데서도 유독 올해는 후보 등록일(20∼21일) 전부터 양측간 신경전이 치열하다고 교육계는 입을 모은다.

전 교장은 현 서울교총 회장이 매제인 임 교장을 위한 선거운동을 하고있다며 "회장직 세습을 위한 불공정한 선거개입"이라고 날을 세웠다. 그는 "현 회장 뿐 아니라 한국교총 수석부회장도 임 교장 지지를 독려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임 교장은 "두 사람이 나를 지지하는 것은 알지만 선거운동을 한다는 것은 전혀 알지 못한다"고 반박하고 "앞으로 정책 대결로 페어플레이하며 선거전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se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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