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강성철 기자 = 재외동포재단은 오는 10월 25∼27일 경남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제16차 세계한상대회'를 앞두고 기업전시회에 참가할 국내 기업을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재단은 대회 기간 컨벤션센터에 기업·지자체·관련 단체 등을 소개하는 400여 개의 부스를 마련할 계획이다.
모집 대상은 해외 진출을 희망하는 기술력이 우수한 중소기업이다. 산업단지가 밀집한 창원 지역의 특성을 고려해 첨단 기계, 부품 소재, 방산제품 기업을 우선 선발할 계획이다.
재단 관계자는 "중소기업·지자체·한상 간 상생협력을 통해 효율적인 비즈니스가 창출되도록 전시장을 구성하고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사전에 매칭된 일대일 비즈니스 미팅뿐만 아니라 전시장을 찾는 한상과 현장 미팅을 통해서도 계약이 성사되는 게 장점"이라고 소개했다.
재단은 오는 17일부터 5월 31일까지 신청을 받고 심사를 거쳐 6월 중순에 참가 기업을 선발한다. 참가를 희망하는 기업은 세계한상대회 등록사이트인 한상넷(http://hansang.korean.net/)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세계한상대회는 국내 기업인과 해외에서 활약하는 한상 등 3천여 명이 한자리에 모여 3일간 기업전시회, 비즈니스네트워킹 세비나, 일대일 비즈니스 미팅, 투자·유치 설명회 등을 여는 글로벌 비즈니스 네트워크 행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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