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뉴스) 이대희 기자 = 통계청은 13일 '범죄통계 자료 수집·집계 방식 표준화'를 주제로 정책토론 세미나를 열었다.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열린 세미나에서 유경준 통계청장은 축사를 통해 "범죄통계 작성을 위한 기본 인프라로서 한국범죄분류 개발에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한국의 양대 수사기관인 검찰과 경찰은 서로 다른 분류 기준으로 통계를 내고 있어 분석에 어려움이 있다. 이에 통계청은 국제범죄분류(ICCS)를 기반으로 한국 범죄분류 개발연구를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건국대 강소영 교수는 '자료 수집·집계 방식 표준화를 통한 범죄통계 발전방안' 발표를 통해 "범죄통계 기준과 분류가 통일돼야 정책 활용성이나 국제 비교성을 높일 수 있다"며 표준화 작업에 대한 관계 기관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이수정 교수의 진행으로 법무부, 대검찰청, 경찰청 등 관계부처와 학계, 민간이 참석해 의견을 나눴다.
통계청은 이날 논의된 내용을 토대로 관계부처 공동 범죄통계 발전 로드맵을 설계할 예정이다.
통계청 관계자는 "2021년까지 한국형 범죄분류 개발연구를 추진할 것"이라며 "연구 결과를 토대로 범죄분류 체계를 확정해 점진적으로 통계작성 적용 의무가 있는 표준분류로 제정·고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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