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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교육단체, 춘천시 고교 무상급식 확대 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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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교육단체, 춘천시 고교 무상급식 확대 지지

(춘천=연합뉴스) 이해용 기자 = 강원 춘천시가 고등학교 전 학년을 대상으로 내년에 무상급식을 추진하는 것과 관련해 강원도 학부모총연합회와 강원도 학교운영위원회 총연합회가 13일 지지 성명을 냈다.


이들 단체는 "춘천시가 고등학교 전 학년을 대상으로 급식지원을 전면적으로 시행한다고 발표했다"며 "지역 농산물 판매 확대 등 경제 활성화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시민의 일원인 학생들을 건강하게 키워내기 위한 따뜻한 밥상을 마련하고, 무상급식을 포퓰리즘이라고 주장하는 프레임을 깨뜨린 정책에 적극적인 지지를 보낸다"며 "교육은 정치적 논리로 좌고우면하지 말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지역을 지속 발전시키기 위해 교육에 대한 확실한 투자는 수만 번 강조하여도 모자람이 없다"며 "고등학교 학생에 대한 급식지원 사업을 이미 펼치고 있는 정선군과 시행을 앞둔 춘천시의 계획이 아무런 저항 없이 도내 전체 시·군으로 확대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나흥주 강원 학운위 회장은 "인문계 고등학교 1개 학년을 대상으로 올해 2학기부터 시행하는 급식지원사업조차 강원도의회 교육위원회가 예산을 삭감해 어려운 상황에서 전 학년을 대상으로 실시한다는 입장을 높이 평가한다"면서 "다만 춘천시가 시행 여부가 불투명한 정책을 발표하는 꼼수를 썼다는 지적도 제기되는 만큼 학부모들과 함께 지켜보고, 제대로 시행되지 않으면 나락으로 떨어뜨리겠다"고 경고했다.

도 의회 교육위원회는 지난 6일 강원교육청이 올해 2학기부터 인문계 고등학교 1개 학년을 대상으로 확대하고자 편성한 예산 9억9천445만원을 전액 삭감했다.

같은 날 도 의회 농림수산위원회도 강원도가 편성한 무상급식 확대 예산 5억7천여만원을 전액 삭감해 제동을 걸었다.

도 의회는 "친환경 급식 사업은 일부 시·군부터 우선 시행할 경우 형평성 문제가 생겨 전액 삭감한다"라고 설명했다.

dmz@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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