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두심·김성균 주연 영화 '채비' 촬영 돌입
(서울=연합뉴스) 조재영 기자 = 고두심과 김성균이 주연을 맡은 영화 '채비'가 본격적인 촬영에 돌입했다.
13일 오퍼스픽쳐스에 따르면 '채비'(조영준 감독)는 가족을 떠날 채비를 하는 엄마와 지적장애를 가진 아들의 감동적인 이야기를 다룬다.
영화 '그랑프리'(2010) 이후 7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하는 고두심은 극 중 말기 암 선고를 받고 이별을 준비하는 엄마 애순 역을 맡아 절절한 모성애를 보여줄 예정이다.
드라마 '응답하라 1988'과 영화 '프리즌'에 출연한 김성균은 지적장애가 있는 늦둥이 아들 인규로 나온다.
유선이 애순의 첫째 딸로 캐스팅됐으며, 인규 모자를 물심양면으로 도와주는 이웃 부부로는 박철민과 김희정이 출연한다.
신세경은 인규가 짝사랑하는 유치원 교사 경란으로 등장한다.
지난 10일 첫 촬영을 시작한 이 영화는 올 하반기에 개봉한다.
fusionjc@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