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제천수련원 첫 삽…내년 하반기 준공
(제천=연합뉴스) 공병설 기자 = 경찰청은 13일 충북 제천시 청풍면 학현리에서 제천 수련원 기공식을 하고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다.
경찰청 제천수련원은 전국 최대 규모로, 320억원을 들여 9만2천564㎡에 지하 1층, 지상 4층에 110실의 숙박시설과 교육시설, 체육시설, 치유시설, 편의시설이 들어선다.
친환경 건축물 우수 등급, 에너지 효율등급 1++,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F) 예비 인증을 획득한 제천수련원은 주변 자연환경을 활용한 자연치유 공간 개념으로 건립된다.
지난 2월 착공한 제천수련원은 2018년 하반기 준공할 예정이다.
이날 기공식에는 이철성 경찰청장과 박재진 충북지방경찰청장, 오제세·권석창 국회의원, 이시종 충북지사, 이근규 제천시장 등이 참석했다.
이근규 시장은 "경찰청 수련원이 완공되면 많은 교육 연수생이 제천을 방문하게 돼 지역 경제와 관광 활성화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제천시는 경찰청 수련원이 완공되면 기존 국민건강보험공단 인재개발원, 2019년 준공 예정인 한국환경공단 연수원 등과 합쳐 연간 15만 명의 연수생이 제천 지역을 방문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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