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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미혼남녀에게 모바일 결혼정보 무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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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미혼남녀에게 모바일 결혼정보 무료 제공

도ㆍ가연·인구보건복지협 14일 간담…17일부터 서비스

(춘천=연합뉴스) 임보연 기자 = 2015년 강원도 합계 출산율은 1.31명이다.

전국 17개 광역 시·도 가운데 10위이다.


인구 1천 명 당 출생아 수를 의미하는 조출생률은 7.1명으로 전국 최하위다.

일부 시·군은 출산율 감소에 따른 지방소멸까지 우려하는 상황이다.

지방소멸위험단계는 20∼39세 젊은 여성인구가 65세 이상 고령 인구 대비 50% 이하면 지역사회 기능이 마비되는 것을 말한다.

도내 18개 시·군 중 7개 군이 지방소멸 위험단계에 진입했고, 위험단계에 근접한 시·군도 7개에 이른다.

강원도 내에서 저출산 극복을 위한 사업의 하나로 전국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처음 미혼남녀를 위한 모바일 결혼정보 무료 제공사업이 추진된다.

도는 인구보건복지협회 강원도지회, 결혼정보회사 가연과 14일 오전 10시 도청 본관 회의실에서 미혼남녀 결혼정보 제공을 위한 면담을 할 예정이다.

가연의 모바일 상품인 천만모여(연회비 99만원) 서비스를 도내 만 25세 이상 미혼 남녀에게 무료로 제공하는 방안을 논의한다.

이 서비스에 가입하면 매일 낮 12시 모바일을 통해 최대 3명까지 이상형 후보를 추천받을 수 있다.

연간 최대 1천95명까지 매칭이 가능하다.

실제 전화번호를 공개하지 않지만, 연락이 가능하도록 회원들에게 안심 번호를 무료로 제공한다.

가입자 서비스 개시일은 17일부터 1년간이며 추가로 1년 연장할 수 있다.

이 사업은 심각한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기획했으며 인구보건복지협회 강원도지회가 주관한다.

최문순 지사는 12일 "이 사업이 결혼정보를 필요로 하는 도내 미혼남녀에게 좋은 만남의 기회와 함께 결혼과 가정에 대한 꿈을 가질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결혼·출산·양육 친화적 환경을 비롯해 청년들이 머물러 살고 싶은 여건을 만들고자 행정력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limb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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