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 훔쳐 번호판까지 바꿔 달고 운전한 고교생 11명 검거
(대전=연합뉴스) 김소연 기자 = 대전 둔산경찰서는 12일 차량을 훔쳐 운전한 혐의(특수절도)로 A(16)군 등 2명을 구속하고 B(16)군 등 9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고등학생인 A군 등은 지난달 22일 오후 10시께 대전시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문이 잠기지 않은 차량에 들어가 금품을 훔치던 중 발견한 보조키로 차를 몰고 달아나는 등 지난달부터 최근까지 대전에서 차량 3대를 훔쳐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경찰 수사를 피하려고 중고차 판매장에서 차량 번호판을 떼어 와 훔친 차량에 달고 다니기도 했다.
또 차량에서 발견한 신용카드로 200여만원을 쓴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A군 등을 상대로 여죄를 조사하고 있다.
soyu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