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용수 감독의 장쑤, AFC 챔피언스리그 16강 확정
홍정호 쐐기골로 감바 오사카에 3-0 승리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최용수 감독이 이끄는 장쑤 쑤닝(중국)이 2017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장쑤는 11일 중국 난징의 난징 올림픽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감바 오사카(일본)과 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H조 4차전에서 3-0으로 대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4연승을 달성한 장쑤는 승점 12를 기록, 3위 제주 유나이티드(승점 4)와 승점차를 8로 벌리면서 남은 두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16강 진출권을 확보했다.
장쑤의 중앙 수비수 홍정호는 2-0으로 앞선 전반 43분 알렉스 테세이라의 코너킥 상황에서 헤딩으로 쐐기골을 꽂아 팀의 16강 진출에 마침표를 찍는 좋은 활약을 펼쳤다.
전반 3분 만에 세이라의 결승골로 앞서간 장쑤는 4분 뒤 하미레스가 곧바로 추가골을 터트리면서 승리를 예감했다.
장쑤는 전반 43분 홍정호의 쐐기골로 3-0 스코어를 만든 뒤 안정적인 경기 운영으로 실점을 막으면서 4연승 행진으로 16강 진출권을 일찌감치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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