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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교원 '가르치는 일'에 전념…자료집계시스템 활용
(창원=연합뉴스) 김선경 기자 = 경남도교육청은 전국 시·도교육청이 통합 구축하고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이 유지·관리해 운영하는 '자료집계시스템'을 활성화해 공문서 생산 감축에 속도를 낸다고 11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이달 초부터 도내 전 장학사 302명을 대상으로 도교육청 청사와 고성·진주교육지원청 컴퓨터교육장에서 자료집계시스템 활용 교육을 하고 있다.
교육은 오는 13일 마무리한다.
기존에는 도교육청이나 교육지원청이 자료를 요청하면 일선 학교에서 해당 자료를 첨부하는 것뿐만 아니라 관련 내용을 공문 형태로 기안해 제출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그러나 자료집계시스템을 쓰면 자료 요청자가 요구한 양식에 맞는 수치만 입력하면 된다고 도교육청은 설명했다.
도교육청은 향후 자료집계시스템을 활용하지 않고 생산된 공문서 모니터링을 강화하기로 했다.
시스템 이용률은 본청과 교육지원청 부서 평가에 반영해 공문서 감축을 실효성 있게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이미 완성된 통계 자료는 시스템 내 '자료공유방'에 공유해 중복 조사를 근절한다는 방침이다.
도교육청은 자료집계시스템 활성화로 교원이 학생을 가르치는 일에 전념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손대영 도교육청 지식정보과장은 "가르치는 일에 전념할 수 있도록 공문서 감축 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ks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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