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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세계사격대회는 올림픽 맞먹는 메가 이벤트"

창원서 세미나 열려 "스포츠 사격·관광산업을 육성해야"

(창원=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2018 창원세계사격선수권대회 개최 효과를 극대화하려면 스포츠 사격, 관광산업을 육성해야 한다는 제안이 나왔다.






창원시는 11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2018 세계사격선수권대회와 창원 지역산업 발전전략'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창원세계사격선수권대회는 내년 8월 31일부터 9월 14일까지 창원국제사격장, 진해 해군교육사령부 사격장 등에서 열린다.

창원시는 대회기간 120개국에서 선수단과 임원진만 4천500여명 가량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했다.

정오현 창원시정연구원 연구위원은 세계사격선수권대회를 올림픽, 월드컵과 맞먹는 효과가 발생하는 '메가 이벤트'(Mega Event)라고 규정했다.

정 연구위원은 "1897년 1회 대회를 시작한 세계사격선수권대회는 세계적 권위가 있는 스포츠 행사다"며 "앞서 치러진 3개 대회에서 평균 100개국, 2천명의 선수가 참가했다"고 말했다.

그는 대회 참가비, 입장료, 스폰서 수익, 사격장 사용료, 대여료(숙박·회의실) 등 대회 직접적 편익이 35억원, 대회 개최 후 창원국제사격장을 시민 위락·여가 시설로 운영해 생기는 간접적 편익이 214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했다.

정 연구위원은 대회를 성공으로 이끌려면 국내외 사격대회, 전지훈련을 유치해 수익성을 높이고 외국인 관광객을 겨냥한 사격관광상품을 개발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류효종 창원세계사격선수권대회 준비단장은 세계사격선수권대회를 통해 창원시를 스포츠 사격도시, 관광도시로 변모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류 단장은 가상공간에서 사격을 즐기는 오락용 스크린 사격산업을 육성하고 세계선수권대회 개최로 높아진 사격도시 위상을 다른 사격대회 유치로 연결시켜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 창원국제사격장을 어린이 사격 체험시설을 갖춘 가족 친화형 스포츠 시설로 운영하고 지역 축제와 연계한 사격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달곤 창원세계사격선수권대회 조직위원장은 "대회가 성공하려면 지역사회 시민들의 조언과 협력이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꾸준한 관심을 가져 달라"고 당부했다.






seama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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