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교류재단, 조선시대 책거리 병풍 미국에 알린다
(서울=연합뉴스) 신유리 기자 = 공공외교 전문기관인 한국국제교류재단(KF)은 책을 그려 넣은 조선 시대 병풍인 '책거리 병풍'을 미국 캔자스대 스펜서미술관에서 전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오는 14일부터 6월 11일까지 이어지는 전시에서는 조선민화박물관, 서울미술관 등의 기관과 개인이 소장한 병풍 20여 점을 선보인다.
개막에 맞춰 14∼15일에는 '화려한 채색화:조선 시대 책거리 병풍'을 주제로 학술회의가 열린다. 한국, 미국, 영국 등 3개국 학자 10여 명이 참석해 책과 지식을 중요하게 다뤘던 조선 시대 사회상을 살펴본다.
책거리란 책이 꽂혀 있는 풍경 등을 그린 그림(책가도·冊架圖)을 뜻하며, 조선 정조 시대에 널리 사랑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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