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연합뉴스) 심규석 기자 = 전국 시장·군수·구청장 협의회는 10일 청주에서 제5차 공동회장단 회의 및 지방분권 개헌 특별위원회 제1차 회의를 열고 '지방분권 개헌'의 대선 공약을 추진하기로 했다.
청주 문화산업진흥재단 내 직지룸에서 열린 이 회의에는 시·도 지역협의회장 등 27명이 참석했다.
강릉시장인 최명희 대표 회장은 "우리의 지방분권 메시지가 정파적 이해관계를 초월해 지방분권형 국가를 실현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청주시장인 이승훈 부회장도 환영사에서 "지방분권 개헌 논의를 통해 진정한 지방자치를 실현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지방분권 개헌 추진 상황을 점검한 뒤 협의회 차원에서 지방자치 발전 공약 사항을 대선 의제화·공약화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이들은 민선 6기 3차연도 협의회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살펴본 뒤 기금 규정 개정 및 이자발생분 일반회계 전출을 심의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허철훈 선거국장이 이날 이 행사장을 방문, 한 달 남은 제19대 대선이 공정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협조·지원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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