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성당 돌며 신도들 금품 훔친 30대 입건
(청주=연합뉴스) 김형우 기자 = 청주 상당경찰서는 교회나 성당에서 금품을 훔친 혐의(야간건조물침입 절도)로 A(37)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0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월 20일 오후 9시께 청주시 서원구의 한 교회에 몰래 들어가 의자에 놓여 있던 여신도의 가방 안에서 현금 40만 원을 훔쳐 달아나는 등 지난 1월부터 지난달까지 예배가 끝난 청주와 아산지역 교회나 성당 6곳에서 6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경찰에서 "별다른 일 없이 노숙생활을 해오다 돈이 떨어져 생활비가 필요했다"고 진술했다.
비슷한 수법의 절도가 잇따라 발생하자 수사에 나선 경찰은 지난달 29일 청주의 한 PC방에 있던 A씨를 붙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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