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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송파구, 한국예술종합학교 유치 '잰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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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송파구, 한국예술종합학교 유치 '잰걸음'

(서울=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 서울 송파구가 한국예술종합학교 유치를 위해 팔을 걷었다.

송파구는 3일 송파 지역 정치인과 전문가, 방이동 유보지 인근 주민들이 '한국예술종합학교 범구민 유치추진위원회'(유치추진위)를 구성해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1992년 전문예술인 양성을 목표로 설립된 국립 한국예술종합학교(한예종)은 현재 성북구 석관동과 서초구 서초동, 종로구 와룡동 등 3곳에 캠퍼스가 있다.

이 중 석관동 캠퍼스 내 2개 원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조선왕릉(의릉)에 포함돼 왕릉 복원을 위해 이전해야 한다.

송파구는 한예종이 진행한 '한예종 2025 캠퍼스 기본구상 용역' 결과 통합형 이전 가능한 후보지로 선정됐다. 통합형 유치 부지로는 서울에서 유일한 것이라고 구는 설명했다.

이에 구는 올해 1월 한예종 유치 추진 전략을 세우고, 2월 구에 캠퍼스 유치팀을 신설하는 등 유치를 위한 노력을 이어오고 있다.

이전 후보지인 방이동 운동장 유보지는 장기 미집행 도시계획시설로 사유재산권 침해에 따른 민원이 제기된 지역이다.

캠퍼스를 유치하면 장기 민원이 해소되고, 지역경제 활성화, 친환경적 개발 등이 이뤄질 것으로 구는 기대하고 있다.

내부위원 4명, 전문가 등 외부위원 39명 등 총 43명으로 구성된 유치위는 구민, 한예종 구성원, 관련 부처·기관을 설득하는 데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유치위는 10일 송파구청에서 발대식을 한다.

유치위원장을 맡은 박춘희 송파구청장은 "한예종 학생 등 구성원이 희망하는 통합형 캠퍼스 부지를 갖추고 있다"며 "한예종이 문화예술도시 송파의 구심점이 되어 주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dkkim@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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