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러, 제네바서 시리아 긴급 휴전 협상
(제네바=연합뉴스) 이광철 특파원 = 미국과 러시아가 시리아에서 휴전을 논의하기 위한 협상 테이블에 마주 앉았다.
스테판 데 미스투라 유엔 시리아 특사는 7일(현지시간) 국제시리아지원그룹(ISSG) 휴전 태스크포스 회의가 러시아의 요청으로 이날 시작됐다고 밝혔다.
데 미스투라 특사는 러시아의 회의 개최 요청에 미국도 동의했다고 덧붙였다.
유엔은 회의 결과를 따로 공개하지는 않기로 했다.
2015년 오스트리아 빈 협상 결과로 출범한 ISSG는 인도주의적 차원에서 시리아 사태의 해법을 모색하기 위한 임시 조직이다.
미국은 이날 새벽 전격적으로 시리아 북서부에 있는 공군 기지에 토마호크 미사일 59발을 발사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시리아 공군 기지 공습과 관련해 4일 반군 거점 지역에서 있었던 화학무기 공격이 아사드 정권의 책임이라며 시리아 정부가 넘어서는 안 될 선을 넘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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