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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짜릿한 뒤집기로 개막 6연승…kt, 희생플라이로 끝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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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짜릿한 뒤집기로 개막 6연승…kt, 희생플라이로 끝내기

넥센 서건창, KBO리그 22번째 사이클링 히트…KIA 헥터, 올해 첫 완투승

SK 속절없이 6연패…넥센, 니퍼트 격퇴 후 첫 승리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이대호 기자 = 프로야구 선두 LG 트윈스가 짜릿한 역전승으로 개막 6연승을 달렸다.

나란히 개막 5연패로 최하위로 처진 넥센 히어로즈와 SK 와이번스의 희비는 갈렸다. 넥센은 두산 베어스 에이스 더스틴 니퍼트를 무너뜨리고 시즌 첫 승리를 거둔 데 반해 SK는 NC다이노스에 패해 6연패 수렁에서 헤맸다.

올 시즌 돌풍의 핵으로 자리 잡은 막내 구단 kt wiz는 끝내기 희생플라이로 승리해 KIA 타이거즈와 공동 2위를 지켰다.

LG는 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방문 경기에서 1-4로 뒤진 7회 집중타로 5점을 뽑아 6-4로 역전승했다.

LG 유격수 오지환은 0-1이던 4회 2사 1루에서 신본기의 평범한 땅볼을 더듬어 3점 홈런의 빌미를 제공했으나 추격에 불을 댕기는 2루타 두 방으로 역적에서 승리의 일등공신으로 변신했다.

0-4로 끌려가던 6회 선두 타자로 나와 우선상 2루타로 출루해 후속 타자의 내야 땅볼 때 팀의 첫 득점을 올린 오지환은 3-4로 따라붙은 7회 1사 2, 3루에서 1루수 옆을 빠져나가 우선상을 타고 흐르는 역전 2타점 적시타를 날렸다.

그는 히메네스의 안타 때 홈을 밟아 쐐기 득점도 올렸다.

4-1로 앞선 7회 구원 등판한 롯데 윤길현과 박시영이 5점을 헌납한 바람에 롯데는 연승행진을 '4'에서 마감했다.

9회 등판한 LG의 사이드암 투수 신정락은 역대 40번째로 공 1개 세이브 기록을 남겼다.






KIA는 시즌 첫 완투승을 거둔 헥터 노에시의 호투를 발판 삼아 한화 이글스를 4-2로 제압했다.

헥터는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벌어진 한화와의 경기에서 9이닝 동안 안타 10개를 허용했으나 2점만 주는 관록투로 5이닝 동안 4실점 한 한화의 메이저리그 출신 선발 카를로스 비야누에바에게 판정승했다.

kt는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삼성 라이온즈와 2-2로 맞선 9회 1사 만루에서 나온 오정복의 우익수 끝내기 희생플라이로 결승점을 뽑았다.

SK는 인천 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홈경기에서 1-3으로 뒤진 6회 한동민의 우중월 2점 홈런으로 동점을 이뤘지만, 공수교대 후 7회 2점을 내줘 다시 시즌 첫 승리의 기회를 미뤘다.

NC는 7회 SK의 바뀐 투수 채병용을 상대로 나성범의 좌중간 1타점 2루타와 권희동의 쐐기타로 5-3으로 승리했다.

NC 우타자 박석민은 5연타석 삼진을 당해 역대 11번째로 한 경기 최다 삼진 타이기록을 썼다.

넥센은 서울 잠실구장에서 디펜딩 챔피언 두산 베어스를 7-3으로 제압하고 마침내 첫 승리를 신고했다.

두산 선발 니퍼트는 4⅔이닝 동안 6점을 주고 무너졌다.

넥센의 재간둥이 서건창은 3루타∼홈런∼단타를 차례로 때린 데 이어 9회 마지막 타석에서 2루타를 추가해 KBO리그 역대 22번째로 사이클링 히트 대기록을 수립했다.






cany9900@yna.co.kr, 4bu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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