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 '웰니스 단지' 본궤도…이달 공사 착수
2022년까지 250억원 투입, 휴양·체험시설 갖춰
(영동=연합뉴스) 박병기 기자 = 산림 휴양·체험인 충북 영동 '웰니스 단지' 조성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
7일 영동군에 따르면 영동읍 매천리의 레인보우 힐링타운 인근 산림 100㏊에 들어서는 웰니스 단지 조성 공사를 이달 착수했다.
2022년까지 250억원이 투입될 예정인 이 사업은 숲을 주제로 숙박·놀이시설, 숲 에너지 육감활성센터, 산약초 자원센터 등이 들어선다.
탐방로와 레포츠 시설, 야영 천막촌 등도 조성된다.
군은 이곳에 관내 매장 자원인 '일라이트'(illite)를 활용해 벽돌집을 짓고, 소금물 족욕장도 만든다.
일라이트는 중금속 흡착과 유기물 분해 능력이 탁월해 '신비의 광석'으로 불린다. 국내에서는 이 지역에 가장 많이 매장돼 있다.
박래성 산림과장은 "웰니스 단지는 국토의 중심이면서 전체 면적의 77.5%가 산림인 영동의 특성을 반영한 테마공간이 될 것"이라고 "인근에 조성되는 레인보우 힐링타운과 더불어 지역 관광산업의 컨트롤타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bgi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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