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예술의전당, 14∼15일 야간 연극 첫선
'우리의 여자들' 안내상·이원종·우현 등 출연
(의정부=연합뉴스) 김도윤 기자 = 의정부예술의전당은 오는 14∼15일 야간에 공연하는 '별밤연극 시리즈' 첫번째로 '우리의 여자들'을 선보인다고 7일 밝혔다.
우리의 여자들(원제 Nos Femmes)은 죽마고우 3명에게 벌어진 하룻밤 소동을 그린 코미디 연극으로, 안내상, 서현철, 이원종, 김광식, 우현, 정석용 등이 출연한다.
이 연극은 감옥에 갈 위기에 처한 친구를 위해 거짓 알리바이를 만들어 줄 것인가, 아니면 정의를 선택해 경찰에 고발할 것인가를 놓고 이야기가 시작된다. 작품 제목과 달리 여자 배우는 단 한 명도 출연하지 않는다.
우리의 여자들은 프랑스 최고 권위의 몰리에르상 작가상을 두 번이나 수상한 작품으로, 2013년 9월부터 5개월간 파리에서 초연, 객석점유율 99%를 기록하기도 했다.
14일은 오후 9시, 15일은 오후 5시 공연한다. 전석 4만원.
의정부예술의전당은 심야 활동이 늘어가는 현대인의 문화 욕구에 맞춰 올해 처음으로 '별밤연극 시리즈'를 기획했다. 우리의 여자들을 포함해 4개 연극 작품을 선보인다.
kyoo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