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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 귀금속산업단지는 가공 아닌 제련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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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 귀금속산업단지는 가공 아닌 제련시설"

유치 반대 기초의원들 "밀실행정이 논란·갈등 가져와"

(태백=연합뉴스) 배연호 기자 = "강원 태백시가 유치하려는 귀금속산업단지는 귀금속 가공이 아니라 제련시설이다"

홍성욱 강원도의회 의원, 심용보·유태호 태백시의회 의원은 6일 이같이 지적하고 제련과정에서 환경오염이 발생하기 때문에 귀금속제련소 유치에 반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귀금속산업단지라는 명칭은 왜곡된 표현이라고 지적했다.

태백시 관계자는 "귀금속 제련시설이고, 유치 예정지가 스포츠산업단지이기 때문에 산업단지로 했을 뿐 다른 뜻은 전혀 없다"라고 말했다.

귀금속산업단지 유치 예정지 스포츠산업단지는 태백시 동점동 일대에 터 넓이 약 21만㎡ 규모로 올해 말 완공 예정이다.

이들 의원은 "귀금속제련소 유치는 일자리와 환경오염이라는 두 가지 가치가 충돌할 수밖에 없는 문제인데도 시의회 간담회는 물론이고 대 시민 사업 설명회 등 소통 없이 공적인 약속을 하려 한 것은 대표적인 밀실행정"이라고 주장했다.

태백시는 2월 20일 귀금속산업단지 유치 양해각서를 체결하려 했으나, 유치 예정지 동점동 주민 반발로 무산됐다.

이들 의원은 "이번 논란과 갈등은 태백시장이 자초한 결과이므로 시장의 대 시민 사과가 우선돼야 한다"라며 "찬반논란도 사업 계획서 등 정확한 자료를 바탕으로 경제효과, 환경문제, 주민보상 등 이해득실을 분석하고 나서 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귀금속산업단지 유치에 적극적인 태백시 지역현안대책위원회(현대위)에 대해서는 본연의 임무인 대 정부·강원랜드 관련 현안 해결에 역량을 집중해달라고 당부했다.

태백지역 범주민단체 연합기구 현대위는 이들 의원이 경제 발전 시급성이라는 지역 실정을 생각하지 않고 귀금속산업단지 유치에 반대한다며 사퇴를 요구 중이다.

byh@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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