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연합뉴스) 임청 기자 = 전주시가 결혼이주여성의 고국 나들이 지원에 나섰다.
전주시는 다문화가정 고향 나들이 지원사업 대상자로 총 27가구를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이 사업은 장기간 고향을 방문하지 못한 결혼이민자에게 모국 방문의 기회를 줌으로써 다문화가정의 안정적인 지역사회 정착을 돕기 위한 것이다.
전주에 2년 이상 거주하고 최근 2년 이내 모국 방문 경험이 없는 가정을 대상으로 했다.
1억8천여만원이 투입된 이번 사업에서 대상자들은 한 가정당 4인 기준 왕복 항공료와 여행자보험료, 현지 교통비 등을 지원받는다.
선정된 가정은 원하는 시기에 최소 7일에서 최대 30일까지 고향에 체류할 수 있으며 출국은 배우자와의 동반을 원칙으로 한다.
앞서 이번 접수에는 필리핀 13가정, 중국과 베트남 각 12가정, 캄보디아 3가정, 일본과 우즈베키스탄 2가정, 키르키스스탄과 호주 각 1가정 등 총 8개 국가 출신의 결혼이주여성 45가정이 신청서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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