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코오롱생명과학, '인보사' 기대감에 급등(종합)
세계최초 퇴행성관절염 세포유전자 치료제 최종품목허가 심사중
(서울=연합뉴스) 유현민 기자 = 코오롱생명과학[102940]이 세계 첫 퇴행성관절염 세포유전자 치료제 '인보사' 양산 기대감에 6일 급등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코오롱생명과학은 전날보다 13.97% 오른 14만6천원에 장을 마쳤다.
거래량은 전날의 9배가 넘는 48만여주로 집계됐다.
주가 급등은 양산이 임박한 임보사에 대한 기대감에 투자심리가 개선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인보사는 국내에서 임상 3상을 마치고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최종 품목허가 심사를 받는 바이오신약이다. 퇴행성관절염 환자에게 수술 없이 1회 주사제 투여만으로 1년 이상 통증이 완화하고 활동성이 증가한다는 효과가 임상 과정에서 확인됐다.
미국에서도 임상 2상 시험을 성공적으로 마쳤고, 조만간 임상 3상에 들어갈 예정이다. 코오롱생명과학은 작년 11월에 일본 미쓰비시다나베 제약과 단일국 기준으로 역대 최고액인 5천억원에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코오롱생명과학 임직원은 전날 공장에서 이웅열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19년간의 인보사 개발 여정을 기념하는 토크쇼 이벤트를 마련했다.
hyunmin6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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