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 어쩌나…경남 요란한 봄비 최대 108㎜
(창원=연합뉴스) 박정헌 기자 = 5일 오후부터 6일 오전까지 경남 일대에 많은 비가 내려 일부 지역엔 호우주의보가 발령되기도 했다.
창원기상대는 6일 오전 7시까지 경남에 20∼100㎜의 비가 내렸다고 밝혔다.
지역별 누적 강수량은 창원 108㎜, 남해 107㎜, 고성 101.5㎜, 진주 62.5㎜, 거창 23㎜ 등이었다.
요란한 봄비 때문에 창원에는 이날 오전 4시 40분께 호우주의보가 발효됐다가 오전 6시 20분께 해제됐다.
기상대는 남서쪽에서 따뜻하고 습한 다량의 수증기가 유입되면서 경남에 굵은 빗줄기가 쏟아졌다고 설명했다.
경남에 10∼30㎜의 비가 더 내리다 내륙은 오전부터, 해안가는 오후부터 맑아진다고 기상대는 예보했다.
기상대 관계자는 "일부 지역에 많은 비가 내린 만큼 교통안전, 시설물관리 등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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