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시내 은행서 '1만원권 위조지폐' 발견…"육안식별 가능"(종합)
(전주=연합뉴스) 임채두 기자 = 5일 오후 4시 30분께 전북 전주시 한 은행 현금인출기에서 1만원권 위조지폐 1장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이 은행 직원은 "은행 업무를 마치고 정산하는 과정에서 위조지폐가 발견됐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위조지폐는 컬러복사기를 이용해 양면 복사된 것으로 경찰은 추정하고 있다.
일반 프린터로 제조돼 위조방지장치가 보이지 않고, 크기도 본권과 달라 육안으로 쉽게 식별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은행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보하는 한편 위조지폐에 남은 지문을 감식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현금인출기에서 발견된 위조지폐는 현재까지는 한 장으로 보인다"며 "사태가 확산하지 않도록 신속하게 수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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