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권의 책' 이어 읽는다…정읍시민 독서 릴레이 운동
(정읍=연합뉴스) 전성옥 기자 = 전북 정읍시가 올해도 '한 권의 책'을 선정해 시민이 돌려 읽는 독서 릴레이 운동을 펼친다.
정읍시는 8일 '정읍 기적의 도서관'에서 '2017 한 권의 책' 선포식과 함께 10월 말까지 선정된 책을 시민들이 돌려 읽는 독서 대장정을 벌인다.
올해 시민투표 등을 통해 뽑은 청소년·성인용 '한 권의 책'은 강윤중 경향신문 사진기자의 '카메라, 편견을 부탁해'(출판사 서해문집)이다.
어린이용은 박서진 작가의 '건수 동생, 강건미'(출판사 바람의 아이들)이다.
'카메라, 편견을 부탁해'는 차별과 편견에 힘겨운 사람들의 모습을 담았고, '건수 동생, 강건미'는 지적 장애로 배려가 필요한 어린이에 관한 이야기다.
독서 릴레이 참여를 원하는 시민 중 개인은 물론 친구, 동료, 가족이 독서모임을 만들어 신청하면 도서관에서 '한 권의 책'을 빌릴 수 있다.
기관이나 단체, 학교 등에서도 참여를 신청하면 선정도서를 빌려볼 수 있다.
정읍시 관계자는 "독서 릴레이를 벌이는 동안 저자와의 만남, 북 콘서트, 문학기행 등을 펼치고 독후감을 공모해 시상식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독서 릴레이에 관한 사항은 '정읍 기적의 도서관'(☎ 063-539-6452∼4)으로 문의하거나 홈페이지(http://jmlib.jeongeup.go.kr/)를 참고하면 된다.
sungo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