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측 "安 후보 선출 축하…적폐세력 단절 천명해야"
"네거티브에 소모할 시간 없어…정책·비전 경쟁 기대"
(서울=연합뉴스) 임형섭 기자 =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측은 4일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 선출에 대해 "후보 확정을 축하드린다"며 "정책과 비전으로 국민의 평가를 받는 선거가 될 수 있도록 선의의 경쟁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문 후보 측 박광온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앞으로 35일이면 준비기간 없이 바로 대한민국을 이끌어야 한다. 정쟁과 네거티브에 소모할 시간이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안 후보가 수락 연설에서 '탄핵 반대 세력에게 면죄부를 주는 연대를 하지 않겠다'고 선언한 것에 주목한다"며 "국정농단에 대한 반성도 없이 문 후보 흠집내기에 몰두하며 정권연장을 도모하는 적폐세력과의 단절을 단호하게 천명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그는 "경선을 완주한 손학규, 박주선 후보에게도 경의를 표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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