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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볼 때 마을택시 타세요"…전주 마을택시 13일부터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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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볼 때 마을택시 타세요"…전주 마을택시 13일부터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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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볼 때 마을택시 타세요"…전주 마을택시 13일부터 운영

승강장 멀거나 시내버스 배차 간격 큰 농촌 마을 12곳 대상

(전주=연합뉴스) 임청 기자 = 시내버스가 운행되지 않는 전주시 외곽 농촌마을에 주민들이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마을택시'가 들어간다.

전주시는 이달부터 2년간 총 2억원을 들여 청복마을과 방죽안마을, 공덕마을, 우목마을 등 대중교통 소외지역 12개 마을에 '마을택시'를 도입하는 사업을 13일부터 시작한다.

이들은 대부분 마을회관에서 가장 가까운 버스 승강장까지 800m 이상 떨어졌거나 시내버스 배차 간격이 3시간 이상이어서 교통 접근성이 취약한 곳이다.




마을택시는 해당 마을회관에서 재래시장 등 마을별로 주민이 원하는 장소까지 운행한다. 이용요금은 대당 2천원으로 한꺼번에 4명까지 탑승하면 주민 한 명당 부담액은 500원에 불과하다.

주민이 지불하는 요금을 제외한 나머지 비용은 전주시가 개인택시조합에 지급한다.

삼천 3동 석산마을의 한 주민은 "그동안 재래시장이나 병원에 가고 싶을 때 1㎞ 정도 걸어나가 버스를 타야 해서 많이 불편했다"면서 "마을택시 덕분에 주민들끼리 오순도순 편안하게 볼일 보러 나갈 수 있게 됐다"며 반겼다.

시는 마을택시 운행이 택시사업자의 경영 안정은 물론이고 전통시장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lc21@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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