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에서 시대를 풍미했던 패트릭 유잉(55·미국)이 모교인 조지타운대 감독에 4일(한국시간) 선임됐다.
유잉은 1985년 NBA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뉴욕 닉스에 지명됐으며 2000년까지 뉴욕에서 활약했다. 이후 시애틀 슈퍼소닉스와 올랜도 매직을 거쳐 2002년 은퇴했다.
자메이카 출신인 유잉은 NBA 올스타에 11번 선정됐고 1986년 NBA 신인상을 받았다.
농구 명예의 전당 회원으로 1984년 로스앤젤레스,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에 출전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현역 시절 NBA 정규리그에서 평균 21점, 9.8리바운드의 성적을 냈다.
조지타운대 재학 시절인 1984년에 미국대학스포츠협회(NCAA) 토너먼트 우승을 차지한 경력이 있는 유잉 감독은 2002년 워싱턴 코치를 시작으로 휴스턴, 올랜도, 샬럿 등에서 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했다.
유잉 감독은 조지타운대 재학 시절 감독이었던 존 톰프슨 주니어의 아들 존 톰프슨 3세의 후임으로 모교 지휘봉을 잡게 됐다.
emailid@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