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선수권 4강 진출…이란과 격돌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한국 19세 이하(U-19) 남자배구 대표팀이 올해 세계선수권대회 출전권을 확보했다.
박원길 경북사대부고 감독이 지휘하는 대표팀은 3일(한국시간) 미얀마 네피도에서 열린 제11회 아시아남자유스(U-19)배구선수권대회 8강전에서 개최국 미얀마를 세트스코어 3-0(25-11 25-14 25-12)으로 완파하고 4강에 올랐다.
이로써 대표팀은 오는 8월 바레인에서 열리는 2017 세계남자유스(U-19)선수권대회 출전권도 땄다.
이번 대회 상위 4개 팀에 올해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 자격을 준다.
조별 예선에서 2전 전승을 거둔 대표팀은 8강 플레이오프에서도 대만과 중국을 차례로 꺾은 데 이어 미얀마까지 제압하고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대표팀은 4일 이란과 4강전을 벌인다.
한국은 아시아배구연맹(AVC)이 2년 마다 개최하는 이 대회에서 1999년 제2회 대회 때 한 차례 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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