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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 김소진 20주기…용인 묘소서 추도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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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 김소진 20주기…용인 묘소서 추도행사




(서울=연합뉴스) 김계연 기자 = 서른넷의 나이로 요절한 소설가 김소진(1963∼1997)의 20주기(4월22일)를 앞두고 그의 삶과 작품세계를 되새기는 자리가 마련된다.

3일 출판사 문학동네 등에 따르면 8일 오후 2시 경기 용인시 처인구 용인공원묘원 내 작가의 묘소에서 추도식이 진행된다. 문학평론가 정홍수, 소설가 성석제, 시인 안찬수 등 가까웠던 문우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작가 사후 '김소진 전집'을 펴낸 문학동네는 다음달 출간하는 계간 문학동네 여름호에서 김소진 소설을 젊은 시선으로 다시 읽는 추모 기획을 마련한다. 소설작가 최은영이 산문을, 문학평론가 한영인이 작가론을 싣는다.

1991년 경향신문 신춘문예에 '쥐잡기'가 당선되며 등단한 김소진은 6년의 짧은 작품활동 기간 문단에 작지 않은 발자취를 남겼다. 가족에 대한 기억과 산동네 서민들의 애환을 토속적 정취에 담은 그의 작품들은 1990년대 대표적 리얼리즘 소설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소설집 '열린 사회와 그 적들'(1993), '고아떤 뺑덕어멈'(1995), '자전거 도둑'(1996), '눈사람 속의 검은 항아리'(1997), 장편소설 '장석조네 사람들'(1995), '양파'(1996) 등을 내며 왕성하게 활동했지만 위암 판정을 받고 1997년 4월 세상을 떠났다.

dad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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