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영토주권 인식 제고…독도수호 중점학교 4곳으로 확대
(안동=연합뉴스) 이승형 기자 = 경북도는 3일 안동 경안고등학교를 독도수호 중점학교로 지정했다.
독도수호 중점학교는 4곳으로 늘었다.
도는 동해와 독도를 국내외에 알리는 인재양성을 목적으로 2010년 포항해양과학고등학교와 울릉북중학교를 중점학교로 지정했다.
2015년에는 포항 연일초등학교를 추가했다.
독도수호 중점학교는 일본 교과서 역사 왜곡에 대응해 청소년 영토주권 수호인식을 높이고 논리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운다.
독도 바로 알기 행사, 교내 독도 자료실 운영, 동아리 활성화, 독도 탐방 등을 한다.
포항해양과학고는 해마다 독도 뱃길 해양탐구, 독도 골든벨·글짓기, 동해·독도 홍보관 체험 등을 한다.
울릉북중학교는 나라 사랑 안보체험, 독도 생태탐방 등 독도 교육을 강화했다.
연일초등학교는 독도수호 캠프·독도 사랑 문고 운영, 독도 교육주간 행사 등을 한다.
도는 독도 뱃길 해양탐구를 하는 포항해양과학고에는 매년 3천만원, 나머지 학교에는 1천만원씩 지원한다.
청소년에게 독도 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독도수호 중점학교를 올해 1곳 추가로 지정할 계획이다.
권영길 경북도 동해안발전본부장은 "대한민국 영토를 이용하고 보전할 미래 주인공들이 독도를 이해하고 더욱 많은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har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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