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만국가정원서 7일부터 '1억송이 봄꽃 축제'
(순천=연합뉴스) 김재선 기자 = 전남 순천시 순천만국가정원에서 오는 7일부터 한 달간 봄꽃의 향연을 즐길 수 있는 '1억 송이 봄꽃 축제'가 열린다.
순천시는 올해 처음 개최하는 봄꽃 축제에서 봄꽃 퍼레이드 쇼, 마칭 밴드 공연 등 다양한 문화예술 행사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
'봄꽃 퍼레이드 쇼'는 축제 기간 주말과 공휴일에 순천만국가정원 동문 호수정원 일원에서 오후 1시와 4시 두 차례 30분간 이어진다.
마칭 밴드의 연주에 맞춰 봄의 요정으로 분장한 댄서와 연기자들이 화려한 퍼포먼스를 펼친다.
축제 기간 1일 4회 이상 마칭 밴드 공연, 마임공연, 저글링, 피에로 공연, 트릭 마임, 캐릭터 사진 찍기 서비스 등 다양한 거리 공연을 열어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한다.
5월 어린이날 주간에는 '봄꽃 퍼레이드 쇼'와 연계한 동화·만화 주인공 코스프레 체험, 어린이 야외 북카페 운영 등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문화체험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순천만국가정원에는 호수정원, 네덜란드 정원 등 정원 곳곳에 전 세계 35종 20만 송이의 튤립과 각종 봄꽃이 관람객을 맞이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순천만국가정원에 오면 벚꽃, 튤립, 유채꽃 등 그야말로 봄꽃의 향연과 함께 퍼레이드 쇼 등 봄을 만끽할 수 있다"며 "특별한 봄꽃 여행을 떠나고 싶다면 순천만국가정원이 제격이다"고 말했다.
kjsu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