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2:00
■ 국내최초 인터넷은행 케이뱅크 출범…은행 무한경쟁 시작
국내 최초의 인터넷은행 케이뱅크가 3일 출범했다. 새로운 은행이 금융당국의 인허가를 받고 출범한 건 1992년 평화은행 이후 25년 만이다. 케이뱅크는 3일 광화문 KT스퀘어에서 임종룡 금융위원장, 이진복 국회 정무위원장, 황창규 KT회장 등 주요 인사가 참가한 가운데 출범식을 열고 본격적인 영업을 시작했다. 케이뱅크는 24시간 365일 어느 곳에서나 고객이 원하는 은행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뱅크 에브리웨어' 시대를 열겠다고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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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일 박근혜 구속후 첫조사…한웅재 부장검사가 구치소 방문
지난달 31일 구속돼 구치소에 수용된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구속 이후 첫 조사가 하루 앞으로 다가오면서 검찰은 준비에 바쁜 모습이다.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는 박 전 대통령 조사를 하루 앞둔 3일 질문 내용 준비와 수사 기록 검토 작업 등을 이어가고 있다. 애초 검찰은 이날 박 전 대통령을 검찰청사로 불러 조사하려고 했으나 박 전 대통령 측이 심리적 준비 상황과 경호 문제 등을 이유로 서울구치소 조사를 요청해 수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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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미대선' 5자구도로 스타트…안철수 약진·非文연대 변수
'5·9 대선'을 36일 앞둔 3일 대선 본선 구도가 5자 대결로 압축되어가는 양상이다. 이번 주에 마무리되는 주요 5개 정당의 경선이 당초 예상을 벗어나지 않은 '이변없는 게임'으로 귀결되면서 본선 대진표가 사실상 확정된 데 따른 것이다. 야권에서는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현재까지 누적 득표율 59.0%로 안희정 충남지사(22.6%)와 이재명 성남시장(18.2%)를 크게 따돌리며 이날 예정된 수도권 경선에서 후보로 확정될 가능성이 매우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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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월호 펄에서 휴대폰ㆍ옷 등 유류품 48점 수습
해양수산부는 세월호 작업 현장에서 펄 제거작업을 하면서 옷가지와 휴대폰, 작업화 등 총 48점의 유류품을 수거했다고 3일 밝혔다. 해수부는 전날 오후 5시까지 세월호가 실린 반잠수식 선박 갑판에서 펄 제거작업을 벌였고, 야간작업은 하지 않았다. 이 과정에서 세월호 조타실이 있는 선수 쪽에서 이준석 선장의 손가방이 발견됐으며, 그 안에서 여권, 신용카드, 통장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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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찰, SK·롯데 수사 마무리 총력…신동빈 소환 임박
박근혜 전 대통령을 구속수사 중인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는 SK, 롯데 등 삼성을 제외한 다른 대기업의 뇌물 혐의 수사에 막바지 박차를 가하고 있다. 3일 사정당국에 따르면 특수본은 조만간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을 불러 지난해 박 전 대통령과 독대 당시에 오간 대화 내용과 이후 미르·K스포츠재단 출연 과정에 대가성이 있었는지 등을 확인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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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대서양 화물선 항공수색에도 실종자 못찾아…부유물만 발견
남대서양에서 침몰한 것으로 보이는 한국 화물선 스텔라데이지호 사고 실종자 수색 작업이 지난 1일 2명 구조 이후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외교부 당국자는 3일 "현지시간 2일 아침(한국시간 2일 밤) 3시간에 걸쳐 브라질 군항공기 C-130가 최초 조난신호 지점 및 필리핀 선원 구출 지점 등을 중심으로 한 300마일(약 483km) 반경 수역을 집중 수색한 바, 배 파편으로 보이는 물체 및 대량의 기름을 발견했으나 실종 선원들의 흔적을 발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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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 34.9%, 안철수 18.7%, 안희정 12.1%, 이재명 10%"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13주 연속 지지율 선두를 질주했고,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가 안희정 충청남도지사를 끌어내리고 2위에 올랐다고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가 3일 밝혔다.리얼미터가 MBN·매일경제 의뢰로 전국 성인남녀 2천550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27∼31일 실시한 3월 5주차 주간집계 여론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1.9%포인트)에서 문 전 대표는 지난주보다 0.5%포인트 오른 34.9%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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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소연, ANA 인스퍼레이션 우승…LPGA 메이저 2승째
유소연(27·메디힐)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ANA 인스퍼레이션(총상금 270만 달러)에서 우승했다. 유소연은 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랜초미라지의 미션힐스 컨트리클럽 다이나 쇼어 코스(파72·6천763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기록해 4언더파 68타를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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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진핑-아베 7월 정상회담 추진…이번주 中日 차관보급 협의
일본과 중국 정부가 오는 7월 정상회담을 여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교도통신이 3일 복수의 외교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번 주 중 일본을 방문할 쿵쉬안유(孔鉉佑) 중국 외교부 부장조리(차관보급)와 아키바 다케오(秋葉剛男) 외무 심의관(차관보급)간 협의를 통해 7월 독일에서의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을 계기로 한 정상회담 개최방안이 논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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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키위워치'서 기준치 초과 니켈…손목에 피부염 발생
한국소비자원은 키즈폰인 키위워치(KIWIWATCH)에서 기준치를 넘는 니켈이 검출돼 판매를 중단하고 이미 사용하고 있는 소비자에게는 보호캡을 무상으로 배포하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키즈폰이란 자녀의 위치확인과 간단한 통화·문자메시지 수신·발신이 가능한 시계형 단말기를 말한다. 소비자원은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키위워치를 착용한 후 손목에 접촉성 피부염이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두 개 제품을 시험검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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