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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신문, '4월 대축전' 강조…대규모 열병식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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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신문, '4월 대축전' 강조…대규모 열병식 가능성

김일성 생일(15일)·북한군 창건일(25일) 대형 행사 예고



(서울=연합뉴스) 지성림 기자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3일 올해 김일성 주석 생일(4월 15일)과 북한군 창건 기념일(4월 25일)을 맞아 대규모 경축행사가 열릴 것임을 예고했다.

노동신문은 이날 '뜻깊은 태양절을 높은 정치적 열의와 빛나는 노력적 성과로 맞이하자'란 제목의 1면 사설에서 "올해의 4월은 수령님(김일성)의 탄생 105돌과 조선인민군 창건 85돌을 맞이하는 의의깊은 달"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신문은 "우리는 '태양절(김일성 생일)'과 '건군절'을 맞으며 진행하는 정치행사들을 통하여 사회주의 조선의 참모습을 똑똑히 보여주어야 한다"며 김일성 105주년 생일과 창군 85주년 기념일을 맞아 대규모 행사가 예정돼 있음을 시사했다.

이어 "모든 경축행사들과 축전들이 주체 조선의 일심단결의 위력을 과시하는 계기로 되게 해야 한다"며 "뜻깊은 4월의 명절들을 민족사에 특기할 대(大)정치축전으로 빛나게 장식하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군은 현재 평양 미림비행장에서 대규모 열병식을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식통은 "무력시위 차원의 열병식은 북한군 창건일인 25일에 진행될 것 같다"고 말했다.

특히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은 이번 열병식을 최대 규모로 진행하라는 지시를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한 대북 소식통은 "김일성 생일에는 평양시민을 동원해 대규모 군중집회를 열고 건군절에 북한군 열병식을 진행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북한군 열병식이 김일성 105주년 생일인 15일에 열릴 가능성도 있다.

북한은 지난 2012년 김일성 100주년 생일에 맞춰 대규모 군 열병식을 진행하고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KN-08을 처음 공개한 바 있다.

한편 노동신문은 이날 사설에서 "누구나 자기 부문, 자기 단위 앞에 제시된 전투적 과업들을 결사 관철하기 위한 대책을 세우고 하나하나 모가 나게(완벽하게) 해제낌으로써 자랑찬 노력적 선물을 안고 4월의 대축전장에 떳떳이 들어서야 한다"며 주민들의 생산 성과를 독려했다.

yooni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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