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 "NHN엔터, 적자전환 전망…투자의견 '중립'"
(서울=연합뉴스) 전명훈 기자 = 유진투자증권은 3일 NHN엔터테인먼트[181710]가 게임 부문에서 성장이 불투명하다며 투자의견 '중립'과 목표주가 6만2천원을 유지했다.
정호윤 연구원은 "주력사업부인 게임은 프렌즈팝, 디즈니 쯔무쯔무 등 모바일 대표작들의 매출액이 전 분기보다 줄어들 것"이라며 NHN엔터테인먼트의 1분기 영업이익이 13억원 적자로 전환할 것으로 전망했다.
정 연구원은 "주가 상승을 위해서는 주력사업부인 모바일게임의 실적 개선이 필요하지만, 신작 라인업 가운데 '앵그리버드 아일랜드'를 제외하면 상반기 출시 신작 중 특별한 흥행을 기대하기 다소 어렵다"고 분석했다.
정 연구원은 "게임 부문의 부진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는 현시점에는 실적 성장을 기대하기가 어려우며, 따라서 NHN엔터테인먼트에 대한 투자 매력도 높지 않다"고 지적했다.
정 연구원은 "카카오[035720]의 간편결제 서비스 '카카오페이'가 알리바바의 대규모 투자를 받은 것처럼 NHN엔터테인먼트의 간편결제 '페이코'가 새롭게 재평가받을 가능성도 없지 않지만, 간편결제 시장 경쟁이 치열해 수익화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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