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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김정은, 탱크병 경기대회 참관…"훈련은 전투이며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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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김정은, 탱크병 경기대회 참관…"훈련은 전투이며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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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김정은, 탱크병 경기대회 참관…"훈련은 전투이며 전쟁"

(서울=연합뉴스) 홍국기 기자 =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조선인민군 땅크병(탱크병) 경기대회-2017'을 참관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일 보도했다.

감시소에서 경기대회 진행계획을 보고받고 시작 명령을 내린 김정은은 경기 중 탱크들의 성능을 칭찬하며 "역시 땅크는 우리 인민군대의 상징이고 무쇠주먹"이라고 말했다고 중앙통신은 전했다.

이어 김정은은 "오늘 경기를 통하여 우리 땅크병들이 무적의 철마를 몰고 남반부 해방작전지대를 질풍노도쳐 내달리며 그 어떤 전투임무도 자립적으로 능숙히 수행할 수 있는 진짜배기 싸움군(꾼)들로 억세게 준비되였다는 것을 잘 보여주었다"고 평가했다.

또 "훈련이자 전투이며 전쟁"이라고 하면서 "아무리 현대적 무장 장비를 갖추고 훌륭한 전법을 가지고 있다고 해도 지휘성원들과 군인들이 훈련을 통하여 정치·군사적으로, 육체적으로 튼튼히 준비되지 못하면 적과의 싸움에서 승리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김정은은 경기에 참가한 탱크병들과 직접 대화를 나누고, 그들과 함께 기념사진도 찍었다고 통신은 밝혔다.

아울러 통신은 "경기대회는 최후공격명령을 기다리고 있는 우리 인민군대의 무적 필승의 전투적 위력을 힘있게 과시하였다"고 전했다.

이날 김정은의 참관을 현지에서 황병서 북한군 총정치국장, 리명수 군 총참모장, 리영길 제1부총참모장 겸 작전총국장, 윤동현 인민무력성 부상이 맞이했다고 통신은 덧붙였다.

이날 경기대회에는 '서울류경수제105탱크사단'을 비롯해 총 15개 부대가 참가했으며 탱크들이 3.6㎞의 주로에 설비한 장애물들을 통과하면서 이동목표와 부동(不動) 목표를 사격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redfla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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