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 좋고 영양 많은' 순창 참두릅 인기…대형마트 잇따라 납품
(순창=연합뉴스) 백도인 기자 = 전북 순창군에서 생산된 '순창 울안에 참두릅'이 인기를 끌면서 대형마트 입점을 속속 확정 짓고 있다.
31일 순창군에 따르면 롯데마트의 전국 116개 점포와 롯데슈퍼 360개 점포, 빅마켓 5개 점포, 수원·창동 하나로 유통센터, 성남 하나로 유통센터 등이 순창 참두릅을 납품받기로 했다.
이는 작년보다 배가량 확대된 것이다.
일부 대형마트와도 논의가 진행되고 있어 유통망은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순창 참두릅은 앞으로 10여일 후면 출하가 본격화해 조만간 소비자의 밥상에 오르게 된다.
순창 참두릅이 인기를 끄는 이유는 일교차가 크고 깨끗한 자연환경에서 키워 안전한 데다 사포닌, 단백질, 각종 비타민이 풍부하기 때문이다.
순창군이 10대 소득작물로 정하고 적극적으로 육성한 덕에 충분한 생산량이 확보되고 품질이 엄격히 관리되는 점도 한몫을 한다.
올해는 작년의 27t보다 배 이상 증가한 55t을 생산해 11억원의 매출액을 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황숙주 순창군수는 "올해는 더 넓은 유통망이 확보돼 안정된 가격에 참두릅을 전국의 소비자에게 공급할 수 있게 됐다"며 "순창 참두릅을 지리적 표시제에 등록하고 품질을 높여 명품화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doin100@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