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셀러] 소셜미디어 입소문 탄 에세이 인기
(서울=연합뉴스) 황희경 기자 =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서 입소문을 탄 에세이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교보문고가 22∼28일 도서판매량을 토대로 31일 발표한 베스트셀러 순위에서 이기주 작가의 에세이 '언어의 온도'가 3주째 1위에 올랐다.
이 책은 작가가 인스타그램 등 SNS에서 활발하게 활동한 데 힘입어 입소문을 탔다.
짧은 위로의 문장들을 담은 전승환 작가의 에세이 '100 나에게 건네는 말' 역시 출간과 함께 바로 베스트셀러 7위에 올랐다.
전승환 작가는 여러 SNS에서 '책 읽어주는 남자'라는 채널을 운영하며 많은 팔로워를 거느리고 있다. 지난해 6월 펴냈던 에세이 '나에게 고맙다' 역시 20만부 이상 팔렸다.
베스트셀러 10위에 오른 톤 텔레헨의 동화소설 '고슴도치의 소원'도 SNS를 통해 아기자기한 일러스트레이션이 공유되면서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윤홍균의 '자존감 수업'과 유시민의 '국가란 무엇인가' 개정판은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나란히 2, 3위에 올랐다.
다음은 교보문고의 주간 종합 베스트셀러 순위.
1. 언어의 온도(이기주·말글터)
2. 자존감 수업(윤홍균·심플라이프)
3. 국가란 무엇인가(개정신판)(유시민·돌베개)
4. 원피스. 84: 루피 VS. 상디(오다 에이치로·대원씨아이)
5. 기린의 날개(히가시노 게이고·재인)
6.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히가시노 게이고·현대문학)
7. 100: 나에게 건네는 말(전승환·허밍버드)
8. 공터에서(김훈·해냄)
9.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미니북)(초판본)(윤동주·더스토리)
10. 고슴도치의 소원(톤 텔레헨·아르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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