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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폐성 장애인에게 이해와 관심을"…블루라이트 캠페인

4월2일 서울시청·인천대교 등 전국 곳곳에 '파란 불'

(서울=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 한국자폐인사랑협회는 '세계 자폐인의 날'을 앞두고 31일 오후 6시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블루라이트(Blue Light) 점등식 전야제'를 연다.

'세계 자폐인의 날'인 4월2일 전국 주요 명소에서 파란색 조명을 밝히는 '블루라이트' 캠페인을 알리기 위한 사전 이벤트다.

이룸센터와 한국장애인개발원에 입주한 장애인 관련 단체 10여 곳이 참여해 이룸센터를 30여분 동안 파란색 조명으로 밝힌다.

2008년 시작된 '블루라이트' 캠페인은 자폐성 장애인을 이해하자는 뜻을 담아 국가별 주요 건물 등 시설물에 파란색 조명을 일제히 켜는 국제 행사다.

세계적인 랜드마크인 프랑스 파리 에펠탑,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예수상, 이집트 피라미드, 이탈리아 피사의 사탑, 미국 나이아가라 폭포 등 145개국, 1만8천600여곳이 참여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2013년부터 참여해 올해 5년째를 맞았다.


올해 4월2일 오후 7시 서울시청과 남산케이블카를 비롯해 네이버플레이뮤지엄, 갤러리아 백화점, 파고다종로타워, 인천대교, 마창대교,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등이 파란 불을 밝힌다.

행사 당일 세종문화회관에서는 '제10회 세계 자폐인의 날' 행사와 함께 발달장애인으로 구성된 온누리사랑챔버오케스트라와 인기 가수 등이 공연하는 '4.2 사랑콘서트'가 열린다.

광화문광장에서는 자폐성 장애 편견을 깨는 캠페인을 벌인다.

자폐(自閉)성 장애는 말 그대로 '자신을 닫는' 유형의 장애를 말한다. 주의력 결핍 과다행동장애(ADHD), 틱 장애 등이 대표적이다. 국내에 약 4만명이 이 장애를 가진 것으로 추산된다.

김용직 한국자폐인사랑협회장은 "블루라이트 캠페인이 자폐성 장애인과 부모에게 희망을 주고 시민들이 열린 마음으로 이들을 안아주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dkkim@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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