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거대한 전환·앞으로 10년, 대한민국 골든타임
윤광준의 新생활명품·운명에서 희망으로
(서울=연합뉴스) 황희경 기자 = ▲ 거대한 전환 = 영국의 유명 이코노미스트인 제러드 라이언스가 세계경제의 흐름을 분석하고 미래 세계질서를 전망한다.
세계 경제를 움직이는 동력으로 중국, 무역, 신기술, 인구, 소비, 도시화라는 여섯 가지 열쇳말을 제시하고 경제와 금융, 소프트파워, 하드파워, 글로벌 시스템과 정책이라는 네 가지 영역을 중심으로 해석한다.
세계 경제는 좀 더 강한 성장세를 유지하는 동시에 다수의 국가가 주도하는 양상이 될 것으로 내다본다. 소프트파워에서는 여전히 서양 국가들이 우위를 점하고 있고 하드파워에서도 형세가 변하고 있긴 하지만 여전히 미국이 강대국으로서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고 분석한다.
저자는 향후 20년간 세계 경제를 낙관하는 편이다. 유럽의 성장세는 강하지는 않겠지만 지금보다는 나을 것이며 20년간 세계 경제가 연간 3.5% 정도의 속도로 성장해 세계 경제의 파이가 더 커질 것으로 본다.
골든어페어. 김효원·김혜민 옮김. 447쪽. 1만5천800원.
▲ 앞으로 10년, 대한민국 골든타임 = 인문학자 김경집씨가 앞으로의 10년이 대한민국의 미래를 가늠할 '골든타임'이라고 주장하며 10년 후 대한민국'을 바꿀 실천방법을 제시한다.
저자는 철저한 수직사회였던 지난 세기에서 벗어나 최대한 수평사회로 전환하는 것이 시대정신이고 미래의제라고 본다. 이런 시대정신을 구현하기 위해 문화, 교육, 조직 등의 각 분야에서 자신이 생각하는 실천 방안을 제안한다.
들녘. 287쪽. 1만4천500원.
▲ 윤광준의 신(新) 생활명품 = 사진가이자 오디오평론가인 저자는 가치있게 잘 만들어진, 일상생활에서 유용하게 쓰일 수 있는 생활용품들을 '생활명품'으로 부른다.
2008년 '윤광준의 생활명품'에서 '생활용품' 60개를 소개한 데 이어 이번에도 저자가 직접 써본 45개의 제품을 골라 소개한다.
항균탈취제, 일회용 종이그릇, 노트북 가방, 안경, 깔창, 가위, 등긁개, 콧수염 가위, 여행용 가방, 칼갈이, 코르크 따개 등이다.
오픈하우스. 352쪽. 1만6천원.
▲ 운명에서 희망으로 = 심리학자 이나미씨가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면담한 내용과 자료를 통해 문 전 대표의 삶과 생각을 분석했다.
저자와 문 전 대표간 대담 내용도 실렸다.
다산북스. 320쪽. 1만5천원.
zitron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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