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테오젠, 中 제약사에 유방암 바이오시밀러 기술이전
(서울=연합뉴스) 김잔디 기자 = 알테오젠[196170]은 중국 치루제약과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ALT-L2'의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공시했다.
알테오젠이 개발 중인 ALT-L2는 유방암 및 위암 치료제 허셉틴의 바이오시밀러다. 알테오젠은 지난해 12월 캐나다에서 ALT-L2의 임상 1상을 완료하고 현재 임상 3상을 준비 중이다.
보통 바이오시밀러는 임상 2상이 면제돼 약물의 안전성을 평가하는 임상 1상 후에 대규모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 3상을 한다.
앞으로 두 회사는 해당 바이오시밀러를 공동 개발하고 중국 내 승인과 생산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치루제약은 중국 현지 개발권과 판권을 갖고, 알테오젠은 계약금 및 개발단계별 기술료, 제품 출시 후 별도의 로열티를 받을 수 있게 된다.
단 계약금 등 구체적인 계약규모와 조건은 두 회사의 협의에 따라 공개되지 않았다.
jand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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