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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커 빈자리, 인도가 채운다"…뉴델리서 한국관광 홍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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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커 빈자리, 인도가 채운다"…뉴델리서 한국관광 홍보

(뉴델리=연합뉴스) 나확진 특파원 = 주한미군의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사드·THAAD) 배치에 대한 중국의 보복으로 한국을 찾는 중국인 관광객(유커·遊客)이 급감한 가운데 한국관광공사와 지방자치단체들이 인도 관광객 유치에 나섰다.

한국관광공사는 29일 서울관광마케팅, 경기관광공사, 인천관광공사 등과 공동으로 인도 수도 뉴델리의 타지 팰리스 호텔에서 '마이스(MICE) 로드쇼'를 열었다.


마이스는 기업회의(Meeting)·포상관광(Incentive)·국제회의(Convention)·전시회(Exhibition) 등 대규모로 이뤄지는 관광을 말하며 전통적인 관광에 비해 부가가치가 높다.

제인투어, US트래블 등 행사에 참가한 한국 여행사들은 콕스&킹스, 토머스쿡 등 인도 현지 여행사와 기업 포상관광 담당자들을 상대로 창덕궁, 서울시립미술관 등 수도권 내 명소와 회의시설 등을 연계한 여행 코스를 설명했다.

또 이날 저녁에는 인도 언론을 대상으로 한국관광 기자간담회가 열리며 인도 여행업계 관계자 250여명이 참석하는 '한국 관광의 밤' 행사도 개최된다.

인도는 2006년 834만명이던 해외여행 출국자가 2014년 1천833만명으로 8년만에 배 이상 늘어나는 등 해외여행 시장이 급격하게 커지고 있다.

세계여행관광위원회(WTTC)는 2020년에는 인도의 해외여행 출국자가 5천만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다.

특히 한국으로 오는 인도 관광객은 지난해 19만5천911명으로 2012년 9만1천700명에서 4년만에 배로 늘어나며 급성장하고 있다.

프리티 사란 인도 동아시아담당 차관은 전날 인도를 방문한 임성남 외교부 제1차관을 만난 자리에서 한국과 관광 협력 확대에 큰 관심을 보였다.

이병선 한국관광공사 뉴델리 지사장은 "지난해 뉴델리에서 인천공항을 오가는 아시아나 항공 직항 노선이 늘어나고 대한항공이 새로 취항하면서 한국 방문이 더 쉬워졌고, 최근 인도에서 한국드라마 '태양의 후예'가 방송되면서 관광지로서 한국의 인지도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면서 "이번 행사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단체 관광객 유치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ra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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