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발달장애인지원센터 문 열어…개별 맞춤 서비스 제공
(안동=연합뉴스) 이승형 기자 = 한국장애인개발원 경북도발달장애인지원센터가 오는 31일 안동 CGV 4층에 문을 연다.
개소식에는 황화성 한국장애인개발원장, 장대진 경북도의회 의원, 정기영 한국장애인부모회장, 관계기관·단체 관계자, 발달장애인과 가족 등 200여 명이 참석한다.
보건복지부와 경북도는 '발달장애인 권리보장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3억원씩 투입해 센터를 설치했다.
한국장애인개발원이 위탁 운영한다.
개인별지원팀, 권익옹호팀, 운영지원팀으로 구성한다.
경북에 생활하는 발달장애인 1만6천여 명에게 개인별 맞춤 서비스를 제공한다.
발달장애인 생애에 걸친 교육, 직업 재활, 문화·복지 서비스 이용 등 개인별 지원계획을 수립하고 장애인 관련 기관과 연계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돕는다.
또 발달장애인을 상대로 한 범죄가 발생하면 현장조사와 보호, 공공후견 등 권익옹호를 한다.
경북에는 2016년 9월 기준으로 등록장애인 16만9천230명이 거주하고 있다.
이 가운데 발달장애인(지적장애인·자폐성장애인)은 1만5천979명(9.4%)이다.
황화성 한국장애인개발원장은 "맞춤형 지원계획을 만들고 서비스 기관과 연계를 강화하겠다"며 "경북도, 장애인단체, 발달장애인 당사자·가족 등과 의견을 나누며 발달장애인 지원정책을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har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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