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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리비아 대통령 쿠바서 성대 혹 제거 긴급 수술…"20분 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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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리비아 대통령 쿠바서 성대 혹 제거 긴급 수술…"20분 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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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볼리비아 대통령 쿠바서 성대 혹 제거 긴급 수술…"20분 소요"

    에보 모랄레스 29일 쿠바 방문…31일께 양성 혹 제거 수술 예정



    (멕시코시티=연합뉴스) 국기헌 특파원 = 3선 연임 중인 에보 모랄레스 볼리비아 대통령이 금주 중 쿠바에서 성대에 생긴 혹 제거 수술을 받는다고 EFE 통신이 28일(현지시간) 전했다.

    모랄레스 대통령은 이날 수도 라파스에서 열린 코카 잎 재배자 행사에 참석한 자리에서 긴급 수술을 위해 오는 29일 밤 쿠바를 방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고통을 느끼지 못하지만 목이 쉬었다"면서 "갈수록 목소리가 나빠지고 있어 긴급히 경미한 수술을 받는 게 낫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수술은 큰 문제가 되지 않고 빨리 끝날 것"이라며 "진짜 문제는 목소리를 되찾는 데 필요한 휴식 기간"이라고 덧붙였다.



    아리아나 캄페로 볼리비아 보건부 장관은 "수술을 급히 받지만 위급한 상황과는 연관돼 있지 않다"며 "대통령이 가능한 한 이른 시일 내에 볼리비아로 복귀해 정상적으로 업무를 재개할 것"이라고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캄페로 장관은 "수술은 31일께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며 "20분 정도 소요되는 간단한 수술"이라고 부연했다.


    모랄레스 대통령은 수술 후 2일간 절대 안정을 취해야 한다. 의료진은 수술 경과를 지켜보며 모랄레스 대통령이 얼마나 더 쿠바에 머물며 치료를 받아야 할지를 판단할 예정이다.

    앞서 모랄레스 대통령은 말을 할 수 없을 정도로 인후통이 심해지자 지난 1일 밤 쿠바로 건너가 5시간 동안 정밀 검진을 받았다.


    당시 쿠바 의료진은 모랄레스 대통령의 성대에서 작은 양성 혹을 발견했다.

    모랄레스 대통령은 쿠바에 머물며 현지 의료진의 약물치료 등을 받은 뒤 볼리비아로 되돌아갔으며, 오는 4월 초께 쿠바에서 혹 제거 수술을 받을 예정이었다.



    그는 2009년 쿠바 의료진으로부터 축농증 수술을 받았다. 당시에는 볼리비아 수도 라파스에서 시술이 이뤄졌다.

    모랄레스 대통령은 2006년 취임한 뒤 2014년 3선 연임에 성공했다. 그는 지난해 4선 연임 도전 가능 여부를 묻는 헌법개정 국민투표가 부결됐지만 2019년 대선 출마 가능성을 시사하기도 했다.

    penpia21@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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