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통신원 = 브라질 축구대표팀의 스트라이커 네이마르(24·스페인 FC바르셀로나)가 주장 완장을 다시 찰 것으로 알려졌다.
28일(현지시간)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네이마르는 이날 벌어지는 2018년 러시아 월드컵 남미 예선 파라과이와 경기부터 주장 완장을 찰 예정이다.
브라질 대표팀의 치치 감독은 네이마르가 최상의 컨디션으로 절정의 기량을 과시하고 있다며 주장을 맡는 데 전혀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네이마르가 주장을 맡는 것은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이후 거의 7개월 만이다.
네이마르는 리우올림픽에서 브라질의 사상 첫 '올림픽 금메달'을 이끌고 나서 엄청난 책임감과 함께 부담을 느껴야 하는 주장 완장을 내려놓았다.
앞서 치치 감독은 네이마르에게 주장을 맡겨 2018년 러시아 월드컵 남미 예선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본선에서 통산 여섯 번째 우승이라는 목표에 집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브라질은 현재 승점 30점으로 남미 예선 1위를 달리고 있다. 2위 우루과이(23점)와는 7점 차이가 난다. 이날 파라과이와 경기에서 승리하면 본선 진출을 확정하게 된다.
한편, '축구 황제' 펠레(76·브라질)는 네이마르를 포르투갈 대표팀의 세계적인 스타 플레이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스페인 레알 마드리드)보다 더 좋은 선수라고 평가해 눈길을 끌었다.
펠레는 지난달 초 브라질 언론과 인터뷰에서 "기술적으로 네이마르가 호날두보다 위에 있다. 헤딩만 호날두가 낫다"고 말했다.
펠레는 또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서 겪은 재앙으로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할지 잘 알게 됐다"면서 "치치 감독은 브라질 대표팀을 옳은 길로 이끌 것"이라고 말해 러시아 월드컵 우승에 대한 기대감을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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