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도연 기자 = 결혼식에서도 '작은 사치(스몰 럭셔리)'를 원하는 사람들을 위해 호텔들이 소규모 웨딩 상품을 내놓고 있다.
작은 사치란 과하게 비싸지 않은 것에 아낌없이 돈을 쓰는 경향인데, 이러한 경향이 웨딩 시장에서는 고급스러운 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리되 비교적 부담 없는 소규모 웨딩으로 선호하는 나타난다는 것이 업계의 설명이다.
더 플라자 호텔은 최소 20명에서 최대 80명의 하객으로 결혼식을 할 수 있는 '로맨틱 그리너리'(Romantic Greenery)를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
호텔 4층의 메이플홀을 미국의 글로벌 색채 연구소 '팬톤' 선정 올해의 색인 '그리너리'(노란빛이 도는 초록색)와 핑크로 꾸며 작은 결혼식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제공한다.
꽃장식은 호텔의 플라워샵 '지스텀'의 수석 플로리스트가 맡아 야외 정원에서 결혼식을 하듯이 홀을 높낮이가 다른 그리너리 색상의 동백나무잎, 레몬트리 등으로 장식한다.
더 플라자 관계자는 "최근 웨딩 트렌드인 '작은 사치'에 맞춘 상품으로 올해 작년에 있던 소규모 결혼식 상품보다 예약이 10% 늘었다"고 전했다.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도 50~150명을 초대할 수 있는 소규모 웨딩을 선보인다.
호텔 7층에 있는 '클래식 7'에서는 한 층을 독립적으로 사용해 소규모 하우스 웨딩을 할 수 있다. 3층에서는 발코니를 이용해 120석 규모의 발코니 웨딩도 가능하다.
제주신라호텔도 30명 규모의 '스몰 부티크 웨딩' 상품을 내놨다.
제주신라호텔의 야외 정원과 실내 연회장에서 소규모 결혼식을 올릴 수 있다. 장소는 야외 정원과 실내 연회장 중 선택할 수 있다.
꽃은 서울신라호텔 웨딩 플라워팀이 준비하며 흰색과 초록색을 기본 색상으로 세 가지 콘셉트 중 선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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