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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돋보기] 직업만족도 1위 판사…"0순위는 건물주" "군인·경찰은 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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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돋보기] 직업만족도 1위 판사…"0순위는 건물주" "군인·경찰은 없네"

(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흔한 직업은 아니네요. 대학총장, 학교교장, 판사…"(네이버 아이디 'kys8****')

"이제 초등학생들도 꿈이 대통령이라 하는 학생은 없을듯"('jbyu****')

"역시 목사는 직업이었어"('loui****')

직업 만족도 조사에서 판사가 1위를 차지했다는 소식에 누리꾼들이 28일 다양한 의견을 쏟아냈다.

한국고용정보원이 지난해 6∼10월 우리나라 621개 직업종사자 1만 9천127명을 대상으로 직업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1위 판사, 2위 도선사, 3위 목사, 4위 대학교 총장, 5위 전기감리기술자, 6위 초등학교 교장, 7위 한의사, 8위 교수, 9위 원자력공학기술자, 10위 세무사 순으로 나타났다.





네이버 아이디 'fres****'는 "만족도가 높다는 건 일 적고 돈 많이 번다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kiss****'는 "의사는 없군. 역시 기술+서비스직은 힘듦", 'liev****'는 "한의사는 삶의 질 인정. 의사는 알고 보면 사윗감으로는 좋아도 내 자식에게는 시키고 싶지 않더라"라고 지적했다.

'jeon****'는 "금수저 건물주가 최고 아니냐", 'gala****'는 "0순위 : 건물주( 노동의가치X , but 수입은 잘나가는 변호사급)"라고 적었다.

'hyun****'는 "직업만족도 순위에 국회의원이 없네? 왜? 그만큼 일 안 하고 노는데도 별 만족이 안돼?"라고 비꼬았다.

직업만족도 조사가 보여주지 않는 이면을 지적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neda****'는 "정적이고 재미없는 직업만 상위. 크리에이티브, 창의를 강조하지만 실상 직업으로선 상위가 아니네. 그래도 인생 살면서 즐거운 일 하면서 살아야지"라고 밝혔다.

'jks1****'는 "다른 나라들은 저기에 의사, 군인, 경찰, 소방관이 꼭 있던데 이 나라가 희망이 없는 이유를 알겠다"라고 지적했다.

'elio****'는 "존경하는 직업 중 하나는 타인의 생사 앞에 매일 서는 외과 의사들입니다"라고 말했다.

'taey****'는 "직업을 단순히 돈을 벌기 위한 수단으로만 생각하는 패러다임은 좀 사라져야 한다. 돈만 많이 준다고 해서 무조건 좋다고 볼 수 없고, 그 일을 한다고 행복한 것도 아니니깐"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자기 적성과 흥미, 가치관 하고도 맞아야 그 일을 하면서 의미와 보람도 느끼고 만족을 느끼지. 돈 주니깐 그저 시키는 대로 한다면, 입력만 안 해줬다 뿐이지 기계랑 뭐가 다름?"이라고 질문했다.

그런가 하면 목사가 3위를 차지한 것에, 세금부과를 거론한 글도 많았다.

'sapi****'는 "목사도 세금 좀 내자", 'beau****'는 "목사도 엄연한 직업인데 세금 내야 하지 않나요?"라고 말했다.

pretty@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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