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소식] 시립박물관 '인천항 사람들' 발간
(인천=연합뉴스) 인천시립박물관이 인천항을 삶의 터전으로 삼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책 '인천항 사람들'을 펴냈다.
책은 인천항의 겉모습뿐 아니라 신문과 책에서 볼 수 없던 항구와 더불어 산 사람들의 기억까지 담고 있다.
이들은 30∼40년 동안 부두에 선박을 고정하는 줄잡이, 부두에서 컨테이너를 싣고 내리는 크레인 기사, 선박이 갑문을 통과해 내항에 정박할 때까지 안내하고 통제하는 갑문 관제사 등이다.
우리나라 최초 도선사인 유항렬 도선사의 이야기는 아들을 통해 간접적으로 들을 수 있었다.
시립박물관은 27일 "항구가 인천의 형성과 변화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는데도 항구의 의미와 역할에 대한 관심은 많지 않았다"며 "이를 바로 잡아 인천항의 미래를 조망해보고자 책을 냈다"고 설명했다.
한진중공업·서구, 북항배후부지 일제 환경 정비
(인천=연합뉴스) 한진중공업과 목재업체, 인천시 서구는 27일 서구 원창동 북항 배후부지와 목재부두 주변에서 장기 방치된 차량과 폐기물을 정리하고 도로 등을 말끔히 청소했다.
한진중공업은 "민·관이 뜻을 같이해 환경정비에 나섰다"며 "근로자와 방문객이 좋은 환경에서 일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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