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비 모으면 최대 2배로 돌려주는 '꿈나래통장' 500명 모집
(서울=연합뉴스) 최윤정 기자 = 저소득 시민이 어린 자녀의 꿈을 이뤄주기 위해 교육비를 모으면 최대 100% 보태주는 꿈나래통장 가입자 500명을 모집한다.
만 14세 이하 자녀를 키우는 저소득 가구가 3년이나 5년간 저축하면 서울시와 민간에서 최대 저축액만큼 보태준다.
기초수급자는 1대 1, 비수급자는 1대 0.5 비율로 지급한다.
비수급 다자녀 가구가 월 12만원씩 5년간 저축하면 원금 720만원에 추가 360만원 등 1천80만원과 이자를 받는다.
꿈나래통장은 2009년 도입된 이래 1만 7천748명이 가입해 8천981명이 만기 적립금을 받았고 4천331명이 유지하고 있다.
서울시는 올해 통장 신규 가입자를 300명에서 500명으로 늘린다고 27일 밝혔다.
월 저축액은 종전에는 3만·5만·7만·10만이었는데 각각 2만원씩 최대 12만원으로 올렸다.
가입 대상도 중위소득 60% 이하에서 80% 이하(4인가족 357만원)로 완화했다.
꿈나래 통장에 가입하려면 가까운 동주민센터에서 31일부터 다음 달 25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8월 최종 선발되면 약정을 체결하고 다양한 금융교육도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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