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남서해안 이주민 보트 침몰 14명 사망·실종"(종합)
터키 언론 보도…"8명은 구조돼"
(이스탄불=연합뉴스) 하채림 특파원 = 터키 에게해 연안에서 24일 이주민을 태운 보트가 침몰해 14명이 숨지거나 실종됐다고 아나돌루통신 등 터키 언론이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터키 남서부 아이든주(州) 쿠샤다스 근해에서 이주민 22명을 태운 보트가 침몰했다.
8명은 구조됐으나 11명은 숨진 채 발견됐다.
3명은 실종됐다.
에게해는 2015년말까지 난민 등 이주민의 주요 이동경로였으나 유럽연합과 터키의 난민송환협정이 발효된 작년 3월 이래 이동이 급감했다.
대신 리비아에서 지중해를 거쳐 이탈리아에 도착하는 '지중해 중앙 루트'로 경로가 바뀌면서 이탈리아 지중해 '죽음의 바다'가 됐다.
bingso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뉴스